들어가며: 세금 용어가 더 어렵다
부동산 거래나 보유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세금 용어입니다.
“취득세, 양도세, 종부세, 등록세, 재산세…”
이 용어들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.
특히 40대 이상 독자들은 실제로 주택을 사고팔거나, 상속·증여 문제와 맞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부동산 세금 용어를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

1. 취득세 vs 등록세
- 취득세: 부동산을 새로 취득할 때 내는 세금 (매매·상속·증여 모두 포함)
- 등록세: 과거에 존재했지만, 현재는 취득세에 통합됨
- 현실에서는 여전히 등기 비용 명목으로 발생
👉 기억할 것: 집을 사면 무조건 발생하는 지방세가 취득세
2. 재산세 vs 종합부동산세
- 재산세: 모든 부동산 보유자에게 매년 7월·9월 부과되는 지방세 (금액 적음)
- 종합부동산세(종부세): 일정 기준 초과 주택 보유자에게만 부과되는 국세 (금액 큼)
- 재산세는 보편적, 종부세는 고가·다주택자 대상
👉 쉽게 말하면 재산세는 기본세, 종부세는 추가세
3. 양도소득세(양도세) vs 취득세
- 양도세: 부동산을 팔 때 발생, 차익에 부과되는 세금
- 취득세: 부동산을 살 때 발생, 거래 금액 기준으로 부과되는 세금
👉 집을 살 때는 취득세, 팔 때는 양도세
4. 양도차익 vs 과세표준
- 양도차익: 매도금액 – 취득금액 – 필요경비 = 실제 이익
- 과세표준: 양도차익 – 각종 공제 = 세금 부과 기준 금액
👉 양도차익이 3억이라도, 공제를 받으면 과세표준이 1억으로 줄 수 있음
5. 장기보유특별공제
- 일정 기간 이상 보유·거주 시 양도세 계산 시 공제
- 보유기간과 실거주기간이 길수록 공제율 증가
- 최대 80%까지 공제 가능 (장기보유 40% + 실거주 40%)
👉 오래 살면 세금이 줄어드는 이유
6. 취득가액 vs 기준시가 vs 공시가격
- 취득가액: 실제로 집을 산 금액
- 기준시가: 국세청이 세금 부과 목적으로 고시하는 가격 (과거 기준 많이 사용)
- 공시가격: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주택가격 (재산세·종부세 산정 기준)
👉 같은 집이라도 “실제 산 값”과 “세금 계산에 쓰이는 값”은 다를 수 있음
7. 증여세 vs 상속세
- 증여세: 살아있을 때 자산을 무상 이전할 때 부과
- 상속세: 사망으로 인해 자산이 이전될 때 부과
- 증여세는 현재 시점, 상속세는 사후 시점
👉 공제 기준과 세율 구조는 유사하지만, 적용 방식이 다름
8. 임대소득세 vs 종부세
- 임대소득세: 월세·전세보증금 간주이자 등 임대 수익에 대해 부과
- 종부세: 보유 주택의 가치 기준으로 부과
- 소득세 vs 보유세의 차이
👉 집을 “가지고 있어서 내는 세금”과 “빌려주고 벌어서 내는 세금” 구분 필요
9. 세율 vs 세부담 상한
- 세율: 세금을 계산하는 기본 비율
- 세부담 상한: 전년도 세금 대비 일정 비율 이상 못 올리도록 제한하는 제도
- 예: 종부세 세부담 상한 150% → 작년 100만 원 내면 올해 최대 150만 원까지만 부과
👉 세율만 보고 무서워하지 말고, 상한 규정을 함께 확인해야 실제 부담을 알 수 있음
10. 필요경비 vs 공제
- 필요경비: 세금 계산 시 비용으로 인정되는 항목 (중개수수료, 수리비 등)
- 공제: 일정 조건 충족 시 차감되는 금액 (기본공제, 고령자공제 등)
👉 필요경비는 실제 지출 근거 필요, 공제는 요건 충족만 하면 됨
📊 헷갈리기 쉬운 용어 정리표
| 구분 | 용어 | 의미 | 핵심 포인트 |
| 거래 시 | 취득세 | 부동산 취득 시 납부 | 살 때 내는 세금 |
| 보유 시 | 재산세 | 모든 부동산 보유자 매년 부과 | 기본 보유세 |
| 종부세 | 고가·다주택자 대상 국세 | 추가 보유세 | |
| 매도 시 | 양도세 | 팔아서 얻은 차익 과세 | 차익 중심 과세 |
| 이전 시 | 증여세 | 생전 무상 이전 | |
| 상속세 | 사망 후 이전 | ||
| 추가 개념 | 장기보유특별공제 | 장기간 보유·거주 시 양도세 절감 | 최대 80% |
| 가격 개념 | 취득가액 | 실제 매입금액 | 기준가격 아님 |
| 공시가격 | 정부가 고시한 기준 가격 | 세금 계산에 활용 |
결론: 용어만 제대로 알아도 절세가 시작된다
부동산 세금은 규정 자체보다 용어 혼동 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
예를 들어 “양도차익이 크면 무조건 세금 폭탄이다”라고 생각하지만, 실제로는 공제·필요경비 등을 적용하면 세금은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.
👉 따라서 부동산 세금을 제대로 이해하려면
- 용어 구분부터 명확히 하고,
- 각 용어가 세금 계산 어디에 쓰이는지를 파악하는 것,
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.
'Real Estate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아파트 증여 시 세금 계산 실전 예시 – 부담부 증여까지 (0) | 2025.08.22 |
|---|---|
| 다주택자 보유 전략 – 팔까? 증여할까? 무엇이 유리한가 (0) | 2025.08.21 |
| 취득세, 등록세, 지방세 등 부동산 거래 시 숨은 비용들 (0) | 2025.08.19 |
|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조건 – 실거주 기준 완전정리 (0) | 2025.08.18 |
| 종합부동산세 피하려면? 고령자 공제·장기보유 요건 정리 (0) | 2025.08.17 |